인간관계, 사회생활에 실패하는 큰 이유들 중 하나는 우리가 너무 우아하고 세련된 방법을 고집한다는 겁니다. 뭔가를 거절할 때 상대에게 상처를 주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데 온 힘을 쏟죠. 상대에게 항의할 때도 더 부드럽고 점잖은 방법과 매너를 찾는 데 골몰합니다. 하지만 이건 불가능해요. 살다 보면 반드시 상대에게 상처를 줄 때가 있죠. 그때는 우아하고 세련된 매너가 필요한 게 아니라 '당신에게 나는 지금 상처를 줄 수밖에 없어요'라는 뜻을 분명하게 전달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. 그래야 상대는 나에게 두 번 상처받지 않기 위해 태도와 전략을 바꾸니까요. 우아한 것이 아니라 단호하고 분명한 것이 인간관계에 더 유용합니다.